URBANBOOKS X THANKSBOOKS

URBANBOOKS X THANKSBOOKS 2023

땡스북스 x 『문장수집가』 <404개의 문장들 >展

하나의 책에 갇힌 101개의 문장을 꺼내 404개의 문장들로 다시 모읍니다. 인용부호를 벗어난 문장들은 흔들리고, 쌓이고, 꽂히는 형태의 ‘종이 건축물’이 됩니다. 매달린 문장들은 바람에 의해 흔들리고, 쌓인 문장들은 하루에 한 번씩 순서가 바뀌면서 그에 따라 다른 문장을 보여줍니다. 화분 속, 문 뒤, 커튼 쳐진 방 안, 서커스장과 책장 안에서 뒤틀리고 얼기설기 쌓입니다. 독자는 새로운 영역에서 다르게 보이는 문장을 마주칩니다. ‘종이 건축물’은 독자가 문장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문장수집가』 시리즈의 공간적 장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