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anlike No.46 x Rahee Yoon

Urbanlike No. 46 Edition

“Book, Space and Work”

<어반라이크>는 매 호 주목할 만한 동시대 작가와 협업하여, 작가들의 작품을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어반라이크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어반라이크> 창간 10주년을 맞아 그중에서도 유독 많은 사랑을 받은 작가 3인을 만났다.

• 윤라희 Rahee Yoon
  책이 있는 공간, 그곳에 놓인 꽃병 하나 

  ‘HALF’는 같은 재료와 모양에서 비롯되었지만, 서로 다른 형태의 오브제로 발현되는 모습에 주목한다. 어떤 단계에서 멈추거나, 때로는 많은 단계를 거친 다음 다시 덜 하는 것으로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렇기에 베이스vase 모서리의 질감은 거칠고 유려하며, 색은 뭉쳤다가 풀리기도 하고, 표면은 희미하다가 투명해지기도 한다.

  윤라희 @rahee.yoon
  재료를 통해 시각적 창작물을 다루는 작업을 한다. 실험과 사유하는 과정을 바탕으로 조각, 가구, 연출 등의 작업을 교차하며 이어가고 있다.